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상지대신문

상상하는 모든 것을 이룰수 있는 대학

학생중심의 민주주의대학 상지대학교

서브비쥬얼 이미지

라디오

게시물 검색
이미지 없음
민주화 이후의 상지대, 어떻게 이끌까?
  • 작성자전우재 기자
  • 조회수154
  • 민주화 이후의 상지대, 어떻게 이끌까? 정대화 총장을 만나다 정대화 총장은 우리 대학 민주화의 상징적 인물이다. 김문기 씨 반대 투쟁에 앞장서고, 사립학교 비리 척결과 민주화에 힘써왔다. 김 씨가 총장이던 2014년 파면됐다가 징계 취소 소송에서 이겨 2년 후 복직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정 총장은 대학 정상화 국면인 2017년 8월부터 총장직무대행으로 1년 넘게 활동하다가, 작년 말 학내 구성원이 참여한 제7대 민주총장 선거에 당선돼 총장 자리에 올랐다. 오랜 기간 비리재단에 맞서 싸우다 대학 민주화를 이룩하고 우리 대학을 이끌게 된 상황인지라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기쁨을 누리기엔 ▲상지영서대와 통합 ▲공영형 사립대학 추진 ▲대학 재정 악화 등 학내 현안이 산적하다. 정 총장은 민주화 이후의 상지대를 어떻게 이끌 생각일까? <상지대신문>이 지난달 22일 본관 총장실에서 정 총장을 만났다. 임기 시작 두 달이 넘었다. 소감이 어떤가? 학교가 점점 정상적으로 나아가는 거 같다. 휴학자가 줄면서 분규 기간 심각했던 ‘상지 엑소더스’ 현상이 사라지고 있다. 입시 충원율도 99%에 달할 만큼 높아졌다. 학생이 학교를 떠나지 않고, 입시생도 우리 대학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대학 민주화 이후 학내 정상화가 구성원과 함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다행이고 감사하다. 상지영서대와 통합이 한창이다. 왜 합쳐야 하나? 과거 우리 대학 학생이 8천 명 정도일 때 적절한 대학 운영이 가능했다. 지금 학생이 6천 명대로 떨어졌다. 지출 규모가 그대로인 현실에서 학생만 줄면 그만큼 재정이 부족해진다. 교육환경 낙후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통합은 전적으로 학생들에게 더 질 좋은 교육 서비스와 충분한 활동을 지원하려고 추진하는 거다. 통합으로 과감한 대학 체질 개선과 특성화 정책 실천을 이루겠다고 했는데? 불안정한 전공 체제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인문대와 사과대를 합친 인사대, 자연대와 공대를 합친 이공대, 예술대와 체육대를 합친 예체대가 대표적이다. 평소라면 정원감축 문제가 있어 바꾸기가 쉽지 않다. 통합은 새로운 전공 체제를 확보하고, 요즘 유행하는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전공 체제로 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다. 이제 글로벌 교육도 필요한데, 관련 학과도 만들 수 있다. 전공 선진성과 다양성을 확보해 학생들이 폭넓게 듣도록 할 것이다. 당장 올해 입시부터 통합 입학정원을 적용하려면 신속한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구성원과 충분한 논의 없이 진행될까 걱정인데? 학사구조개편 논의는 두 단계로 진행한다. 지금 진행하는 1단계는 통합에 중점을 둔 통합구조개혁이다. 여기선 불가피하게 2년제인 영서대가 구조개편 대상이다. 4년제 대학에 불필요한 학과는 빼고 우리 대학과 유사한 학과는 뭉치는 식으로 진행한다. 우리 대학 내부는 변화가 많지 않다. 크게 설왕설래할 게 없다. 다만 입시충원율, 재학생등록률, 취업률을 기준으로 올해 학과 구조조정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게 2단계 구조개혁이다. 본부는 큰 방향만 설정하고, 학과 교수와 학생이 자기 학과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간다면 더디더라도 논란이 적으리라 생각한다. 통합과 함께 공영형 사립대학도 추진 중인데? 우리 대학 7대 비전이 있다. 민주대학으로 출발해 교육혁신대학, 사회협력대학, 구성원 참여대학, 재정자립대학을 이루고 학생행복대학이 되면 민주공영대학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대학 재정이 갈수록 악화해 긴축 재정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상지영서대와 통합, 공영형 사립대학 추진만으로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인 구성원도 있다. 사과나무에 사과가 매달리려면 토양과 뿌리부터 잡혀야 한다. 민주공영사학은 사과나무의 사과다. 튼실하게 열리려면 뿌리, 줄기, 가지, 꽃, 열매 등 나머지가 뒷받침돼야 한다. 공영형 사립대학이 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공영형 사립대학이 될 만큼 기반이 다져졌다는 게 중요하다. 플랜B가 필요 없다. 유일하고 종합적이고 확실한 대안이다. 민주공영사학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내실이 강화될 수밖에 없다는 말인가? 작년 56억 원 적자, 올해 76억 원 적자가 예상된다. 통합하면 당장 내년 적자가 26억 원으로 줄고, 편제를 완성하는 2023년엔 적자 1억 원으로 거의 제로가 된다.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재정지원제한 역시, 김문기 씨가 돌아와 대학 운영을 잘못한 데 교육부 책임이 있는 만큼 적절한 시점에 벗어나리라 기대한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 ▲공영형 사립대학 발전기금 ▲자율개선대학 재정지원 ▲정부 사업 등을 받아 내실을 더 강화할 수 있다. 우리 대학이 과거 어느 시절보다 활성화한 상태가 될 거다. 참여와 소통을 통한 대학 민주화를 강조해왔다. 하지만 일부에선 불통이란 지적도 나온다. 작년에 교수협의회가 나를 두고 ‘신독재’라고 하더라(웃음).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범위에서 교수, 학생, 직원, 동문, 지역사회 참여를 제한 없이 열 생각이다. 혹시 우리가 그러지 못했다면, 업무가 너무 버겁거나, 시간이 촉박하거나, 잘 몰라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오해와 오류는 있을 수 있지만, 대학이 문호를 개방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생각엔 변함없다. 본부가 소통을 안 하려는 게 아니다. 본부도 소통이 제일 큰 무기다. 그렇게 정책 결정하면 누구도 반대 못 한다. 이사장 지시보다도 구성원 합의가 더 세다. 혹시 소통이 부족하다 느끼면, 언제든지 총장실 쳐들어와서 왜 소통 안 하느냐고 농성하라(웃음). 총장실을 점거해도 좋다. 오랜 기간 교육자로 대학 민주화를 위해 싸웠다. 교육과 대학 운영 철학이 있다면? ‘홍익인간 교육입국’이 내 철학이다. 홍익인간은 대체 불가능한 우리 사회 이념이라고 생각한다. 홍익인간을 만드는 게 교육이다. 교육으로 나라를 건설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경제입국, 문화입국, 체육입국 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교육이 근간이다. 교육은 공공재다. 사학도 마찬가지다. 홍익인간교육입국에 기여해야 한다. 아니면 대학을 왜 운영하나. 회사를 차리지. 총장직을 수행하며 어떻게 반영할 건가? 내부적으로 민주적 운영, 대외적으로 개방적 운영을 할 거다. 캠퍼스가 우골탑, 상아탑이 아니고, 사회 일부로서 사회와 함께 하는 거다. 도서관 개방, 캠퍼스 개방부터 대학 운영과 이사회를 개방하는 체제로 운영해야 한다. 우리 대학은 해방 후 한국 사학 민주화에서 가장 선진적이다. 당연히 우리가 이런 지점을 선도해야 한다.
  • 2019-08-09
이미지 없음
새내기를 위한 상지생활가이드
  • 작성자정수민 기자
  • 조회수220
  • 갓 헌내기가 된 기자가 알려주는 새내기를 위한 상지생활가이드 막 입학한 19학번 신입생은 궁금하고 모르는 게 많으리라. 혼자 알아보기엔 너무나 많은 우리 대학 시설과 프로그램을 갓 헌내기가 된 기자가 새내기 때 경험을 토대로 정리했다. S-머니 교내 프로그램만 잘 참여해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S-머니’라는 포인트 장학금이다. 특강, 자격증취득 프로그램, 상담 등에 참여하면 참여 여부나 성과에 따라 부여된다. 등록금 외 장학금으로, 역량도 기르고 돈도 버는 일석이조 제도다. 특강, 자격증취득 프로그램은 수시로 개설되니 시간 날 때 틈틈이 수강하면 시간도 알차게 보내고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S-머니를 취득할 수 있는 활동은 우리 대학 홈페이지 ‘학생역량 강화 통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생심리상담센터 중·고등학교에서 학생상담 종합지원 서비스 ‘Wee클래스’를 본 신입생이 있을 거다. 비슷한 시설이 대학에도 있다. 대학원관 2층 ‘학생심리상담센터’다. 학생심리상담센터는 ▲각종 심리검사 ▲개인상담 ▲집단상담 등을 통해 대학 생활 적응, 대인관계, 학업과 진로, 정신건강 등 고민을 해소할 수 있다. 또 ▲진로 상담 ▲취·창업 상담 ▲각종 직업심리검사도 받을 수 있다. 대학에 적응하기 힘들거나, 대인관계가 어렵거나, 그 외 대학 생활이 힘들고 지칠 때 학생심리상담센터에서 위로와 힘을 얻기 바란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 대학 홈페이지 ‘대학 생활-학생지원기관-학생심리상담센터’에서 볼 수 있다. 인권센터 선배에게 가혹 행위를 당했을 때, 교수·직원에게 폭언을 들었을 때, 성폭력을 당했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곳이 ‘인권센터’다. 인권센터는 인권 침해·성범죄 피해 시 학우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교내 기관이다. 기존 양성평등상담실이 이관돼 성폭력 문제를 전담하고, 신고자 비밀보장과 빠르고 정확한 조사 등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오는 3월 중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인데, 신고는 그전에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인권센터는 대학원관 3층에 있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 교내 식당, 카페, 서점, 편의점, 안경점 등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곳이 소비자생활협동조합(생협)이다. 생협에서 운영하는 매장들은 학내 구성원 권익을 돕는 생협 특성상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 학생들이 생협 매장을 이용해 생기는 이익금은 학생들을 위한 투자금으로 이어져 이용할수록 학생들에게 이익이 된다. 생협 조합원 가입을 하면 혜택이 더 늘어난다. 학생식당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밥을 먹을 수 있고, 생협 매장 아르바이트도 우선 채용될 수 있다. 올해는 매장 영수증을 가져오면 생협 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교내 매장을 이용한 뒤 영수증을 모아두는 것이 좋다. 상지프린트 과제나 수업 자료를 깜박 잊고 프린트해오지 않아도 너무 걱정하지 말자. 동악관 3층과 창조관 2층에 있는 ‘상지프린트’에서 충전식 복사카드를 만들어 한 면당 50원으로 프린트를 할 수 있다. 컴퓨터와 프린터가 여러 대 구비돼있어 사람이 몰려도 회전율이 높다. 쉬는 시간 동안 프린트하기에 무리가 없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쇄, 복사, 제본, 스캔이 가능해 수업 교재 준비에 아주 유용하다. 종종 카드를 반대로 넣거나 프린트를 하고 카드를 놓고 가는 학우들이 있다. 카드를 반대로 넣으면 빠지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고 바쁘더라도 카드를 잊지 말고 꼭 챙겨가자! 제휴업체 학생증만 내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식당, 안경점, 운전면허학원, 병원, 카페, 영화관 등 업체가 있다. 총학생회에선 매년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맺어 우리 대학 학생들이 할인 및 혜택을 받게 하고 있다. 제휴업체는 학기 시작 후 페이스북 페이지 ‘상지제휴’에 공지한다. 제휴업체는 주로 단계동과 우산동에 있어 접근성도 좋다. 많이 이용할수록 다음 학기에도 제휴업체를 맺고 할인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니 자주 이용하자. 2019학년도 새내기들이 우리 대학에서 즐겁고 알찬 대학 생활을 만들어 가길 응원한다. 기자도 일 년 전 대학에 입학한다는 설렘과 입시에서 벗어난 해방감으로 들떴다. 동시에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으로 가득 찼다. 그런 새내기들에게 이 기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학교 곳곳에 학우들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많으니 관심을 두고 최대한 많은 혜택을 누리면 좋겠다. 좋은 선배, 좋은 동기를 잘 사귀어 대학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길 바란다. 신입생들이여, 입학을 축하한다!
  • 2019-08-09
W3C(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