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핀:
피핀은 새로운 지식을 갈구하며 무작정 집을 나섰다.
떠난 피핀은 세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게 된다.
홀로 여행을 하면서, 만물의 흐름을 이해하게 되었고, 연금술에 매혹적인 매력에 빠지게 된다.
그는 세상에서 제일가는 연금술사를 만나기에 이른다.
그는 연금술사가 되어, 비도 바람도 태양도 될 수 있었따.
피핀은 자유로웠다.
산갈치:
머리와 몸통 머두를 먹어야 그 능력을 발휘하는 산갈치였는데,
이것을 머리까지 다시 가져오라고 한다면, 신하들이 미심쩍어 할 것이라 생각한 그 벼슬아치는 자기가 직접 산갈치를 찾기위해 길을 떠난다.
산이란 산, 물이란 물, 들이란 들은 모두 해집고 다녔지만 산갈치를 찾을 수 없던 벼슬아치는 낙담하고 다시 마을로 돌아간다.
마을로 돌아가던 중 어느 초라한 초가집에 산갈치가 여러마리 걸려 있는것을 보게 되었다.
그는 그 초가집에 들어가 산갈치를 좀 얻을 수 있겠냐고 물었다.
벼슬아치는 노인을 한눈에 알아 보았다.
그는 이미 지리와 천기에 능통한 사람이었다.
노인은 예기했다. 산갈치를 먹는다고 순간에 사람이 변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
그는 항상 그 노인을 찾아가 그 노인에게 배웠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끊임 없이 물었다.
결국 그는 지리와 천기를 모두 이해하고, 능통한 사람이 되었다.
그는 노인에게 감사히 여겨 많은 선물을 들고 노인의 집에 찾아갔지만,
이상하게고 노인도, 초가집도 보이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