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의 민주주의대학 상지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김종호 교수님
약력
- 상지대학교 한국어문학과 학과장
- 대학원 한국어문학과 주임교수
우리는 삶의 공간이 국가 단위를 넘어서 전 지구로 확대된 세계화된 시대에서 국제 사회의 상호 작용 및 의존성이 높아지고 시공간이 재구성되는 것을 피부로 느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일정한 지역에서 장기간에 걸쳐 공동생활을 함으로써, 언어·풍습·정치·경제 등 각종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같은 운명 공동체라는 의식으로 결합된 문화 공동체인 다문화라는 용어도 우리에게 매우 친숙하게 되었습니다. 세계화된 시공간 속에서 다문화적 삶의 양식은 우리들의 생활 방식과 생각의 변화를 가져온 동시에 우리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도 되고 있습니다.
우리 한민족의 문화와 언어는 더는 대륙의 한 귀퉁이 반도에 고립된 것이 아니라 한류 열풍과 더불어 전 세계 곳곳에서 우리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언어를 구심점으로 세계인과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상지대학교 한국어문학과는 국어국문학과에서 교과과정을 확대하여 2017년부터 한국어문학과로 학과명을 바꿔 지금에 이른 학과로, 학과명을 바꾸게 된 밑바탕에는 세계화와 다문화적 삶의 양식을 능동적으로 흡수하여 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한때는 국문학을 전공하고 문필가가 되어 방구석에 앉아 펜대 하나로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것이 이상일 수 있었다면, 지금은 세계인을 대상으로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의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시대에 있다고 하겠는데, 그 중심에 한국어문학과가 함께 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상지대학교 한국어문학과에서는 우리 민족의 얼이 서려있는 우리말과,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생성된 우리의 문학작품 및 우리의 문화를 체계적으로 공부합니다. 이를 통하여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리의 문화에 내재한 인문학적인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계화의 물결에 동참하여 우수한 우리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습니다.
한국어문학과에서는 구체적으로 <1>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려는 외국인에게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한국어교원 전문가를 양성하고, <2> 교직이수 교과과정을 병행하여 우수한 중고등학교 국어교사를 양성하는 것과 함께 <3> 우리의 한류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참신한 작가와 문화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한국어문학과는 이들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체계화된 교육과정과 해당 분야 전문 교수를 배치하여 한국어교육학, 한국문학, 한국문화, 교수법 등을 종합적으로 학습하게 함으로써 졸업 후 다양한 전문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학사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상지대학교 한국어문학과는 1978년에 개설된 이래 42년 동안 많은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 교수도 여러 명 배출하였으며 강풀로 잘 알려진 웹툰 작가 강도영도 저희 한국어문학과 졸업생입니다. 또한 2017년부터 개설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원 전문가 과정을 통해 배출된 졸업생들이 현재 국·내외 여러 곳에 취업하여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외 작가와 시인 및 출판, 언론, 광고 등 다방면에서도 이곳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통해 자신의 일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상지대학교 한국어문학과는 꿈과 열정으로 세계화와 다문화적 삶을 선도할 인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여러분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열정을 쏟아 넣을 수 있다면 학교와 학과에서는 그 나아갈 길을 활짝 열어 드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