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졸업’ 감독의 300만원, 이어지는 상지대 발전기금
안진걸 초빙교수(민생경제연구소 소장)와 익명의 기업 발전기금 기부
12월 4일(수)오전10시30분 안진걸교수 발전기금 전달식 진행
□ 상지대학교(총장 정대화)는 12월 4일(수) 인재관 307호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기부자 안진걸 초빙교수(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의 강의실에서 정대화 총장, 안진걸 초빙교수, 지명구
대외협력처장, 유수정 교육연구처장, 유기준 기획평가처장, 이꽃메 보건과학대학장, 방정균 한의과대학 교수, 송영
수 대학노조 상지대지부장, 박형준 총학생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앞서 ‘사학비리’에 맞선 10년간의 투쟁을 기록한 박주환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졸업’이 지난11월 7일 개봉하여 많
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영화는 정식 개봉 전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하였고, 박감독
은 지난 3월 상금 가운데 300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 정 총장은 “박감독의 기부는 나비 효과를 나타냈다.”며, “이후에 총학생회에서도 축제 수익금 등을 모아 600만원을
기부했고, 퇴직하는 교수님들이 십시일반 기부를 하고 있다. 그리고 올 한해 학내 구성원들이 낸 발전기금만 해도 5
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 이런 소식을 전해 들은 한 기업은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면서 11월 25일 1억원을 기부했다.
우리대학 초빙교수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구성원이 똘똘 뭉쳐 민주대학을 완성하고 있는 지방에 있는 상
지대에 기부하는 것이 서울에 있는 주요대학에 기부하는 것보다 더욱 의미 있고, 큰 응원이 될 것”이라고 기업을 설
득했다고 말했다.
□ 또한, 안소장은 “10년간 민주대학 건설을 위해 노력한 박감독의 기부 소식을 듣고 나도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
혔다. 안소장은 초빙교수로 받는 월 100만원 가량의 돈을 모았다가 발전기금을 내게 된 것이다.
□ 상지대는 2019년 1월부터 현재까지 약 24억원 가량의 발전기금을 모아 대학발전 및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
하고 있다.
(문의 : 발전기금팀 033-738-7662)